Digital Logos Edition
엮은이 고영길 선생은 무엇보다 스스로 다윗의 신앙을 본받고 싶었을뿐더러, 이 땅의 많은 성도들이 다윗이라는 인물과 그 삶을 표피적으로 알뿐 깊이 있게 알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원고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연구와 묵상을 거듭한 끝에 4년 여 만에 《다윗 실록》으로 결실 맺었다. 특히 성경 역본 가운데 70인역을 주로 참고하여 한글로 번역하는 수고를 기울였는데, 70인역은 예수님과 사도 바울, 초대교회 성도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역본인 까닭이다. 책을 읽으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데, 다윗에 관한 성경 기록의 형식이 주로 내러티브인 데다 내용의 시간순 배열, 현대어․대화식 표현이 재미와 감동을 자아낸다. 또한 내러티브 중간 중간에 내용과 연관된 시편을 삽입하여 주인공의 개인적 처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