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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역사의 오랜 주제인 동시에 21세기의 중요한 화두이다. 사람들이 기다려 마지않던 밀레니엄의 서두가 테러와 전쟁으로 얼룩지고 그 여파가 여러 나라로까지 파급되면서, 이 주제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서택 목사는 이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해법을 약 2,700년 전에 활동했던 선지자 미가의 메시지에서 찾고 있다. 미가가 활동하는 동안 북방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당해 사라졌고 남방 유다 또한 예루살렘을 제외한 전 국토가 유린되었다. 미가는 이 전쟁의 폐허에서도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유다의 지도층을 향해서는 신랄한 비판과 심판의 경고를, 지도층에게 억압받고 전쟁의 피해를 직접 받고 있는 일반 백성들을 향해서는 강력한 평화의 약속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