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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의 초대교회로부터 지금 우리가 일구어야 할 하나님께서 세우고자 한 교회
『교회의 사도행전』은 초대교회의 태동과 설립을 가장 명시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도행전 4:32-8:40을 살펴본다. 그래서 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가는 교회와 그 교회를 통해서 당신의 선교적 목적을 성취해가시는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뜻을 세우고, 예수께서 주관하시고, 성령께서 이루어 가는 역사의 현장을 살펴보며 오늘 우리가 역사의 다음 페이지를 어떻게 써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다.
낯선 곳에 가면 사람은 누구나 취약해진다. 그 장소와의 연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곳을 잘 아는 길 안내인이 동행한다면 긴장감은 설렘과 기대로 바뀐다. 낯익은 장소를 걸을 때 사람들은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이미 알고 있는 곳이기에 별다른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낯익은 곳에 숨겨진 낯섦을 보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눈을 통해 보는 순간 세상이 달리 보인다. 성경은 우리에게 낯선 세계인 동시에 낯익은 세계이다. 성경 속 여행을 떠날 때 좋은 길 안내자를 만나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이다. 박대영 목사는 그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탁월한 안내자이다. 안내자이지만 실은 영혼의 순례자이다. 그가 조근조근 들려주는 사도행전 이야기를 듣는 이들은 우리가 어떤 세계에 초대받았는지를 자각하게 될 것이다.
—김기석, 청파교회 목사
사도행전은 뜨거운 책이다. 뜨겁기에 위험하다. 그 안에 성령의 불이 펄펄 끓고 있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는 성령의 불길이 추동력이 되어 인간이 만들어 놓은 강고한 장벽과 차별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드러냈다. 그것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믿는 이들과 교회를 통해 지속되어야 할 거대한 생명의 운동이다. 저자는 학자로서의 철저한 연구와 묵상가로서의 깊은 사유 그리고 목회자로서의 끓는 애정으로 초대 교회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오늘 우리 가운데서 그 일이 이어지도록 돕는다. 그의 말과 글에는 남도의 소리꾼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뜨거움이 있다. 애끓는 열정과 사랑이 있다. 그래서 때로 설교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명창의 판소리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초대 교회의 생명력이 그의 해설을 통해 재현되고 있다.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목사
한국교회의 민낯을 목격하면서 이십대 초반에 길을 잃고 절망하였던 나는 사도행전을 읽고 공부하며 꿈을 꾸었었다. 가슴이 벅차올랐었다. 오늘날 교회의 현실은 나의 어린 시절보다 더 절망적이다. 박대영 목사는 우리를 이 ‘절벽의 끝’으로 초대하고, 그곳에 서 있는 우리를 ‘슬쩍 밀어’ 이 ‘부흥행전’과 함께 ‘날아오르게’ 한다. 소망이 없는 시대에 스스로의 한계에 갖혀있던 평범한 사람들에게 오셔서, 그들을 통해 활동하신 예수의 영의 놀라운 역사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목양의 현장에서 성도들과 씨름하면서,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부여안고 선포한 메시지이기에, 갈 길을 잃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때로 따뜻하게 때로 절절하게 다가온다. 부흥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은 시대에, 《교회의 사도행전》은 우리로 하여금 오래된 꿈을 다시 꾸게 한다.
—김형국,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목사
Logos 사용자는 Logos의 도서들을 통해 기존 eBook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기능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용어들은 Logos의 사전, 백과사전, 그리고 사용자의 디지털 서재에 포함된 모든 자료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어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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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목사는 대나무와 소쇄원의 고장 담양潭陽에서 아내 오차성과 두 아들 인서, 선재와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이 ‘옮겨 잇는 자’로 부름 받았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풀어주고, 학자의 말을 성도의 말로 옮겨 주며 살고 싶어 한다. 영국에서 공부하고 목회하는 중에 프란시스 쉐퍼가 세운 국제장로교단IPC에서 안수를 받았다. 지금까지 세 교회를 개척했고, 현재는 2012년 개척한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광주지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시대와 삶을 해석하도록 돕는 ‘아카데미 숨과 쉼’을 시작하여 동역자들과 함께 섬기고 있으며, 지난 20여 년 동안 성서유니온의 격월간 묵상집 《매일성경》에 이어 《묵상과 설교》의 책임 편집을 맡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쓴 책으로는 《묵상의 여정》,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 곁에 계신 말씀》(성서유니온), 《디도여, 교회를 부탁하오》, 《요한복음(전3권)》, 《시험을 만나거든》(두란노), 《나만의 성경》,《교회의 사도행전》(선율)이 있고, 존 파이퍼의 《하나님을 기뻐하라》(생명의말씀사)를 비롯해 26권의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