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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채너티 투데이』 1977-1981, 존 스토트 칼럼집 ―
첨예한 시대의 이슈를 마주하고 종교와 이데올로기, 빈곤과 불평등의 장벽을 넘나들면서도, 그는 복음주의의 목소리를 한순간도 잊어버린 적이 없었다.
『모퉁잇돌 그리스도』는 존 스토트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코너스톤’에 기고한 칼럼과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신학과 윤리와 문화, 국제 이슈에 이르기까지, 성경, 제자도, 세계를 향한 교회의 사명, 인간 생명의 가치, 인종차별 문제, 경제의 불평등 등의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당대의 문제들을 다루는 존 스토트의 복음주의적 목소리가 얼마나 시대를 앞서간 것인지에 놀라는 한편, 그의 말과 글이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도 유효하고 일관성 있다는 데 또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이 글들에서 그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높이고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자신이 다루는 모든 주제의 기준, 다림줄, 동기로 삼으려는 분명하고 끈질긴 열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흔히 신자들은 순진하고 열심을 내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나 신앙에 대해 무지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기독교 신앙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다. 기독교 신앙은 세상과 역사와 인간과 인생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보게 한다.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란 이러한 재창조가 자신을 안목과 분별과 통찰의 새사람으로 만들어 복된 삶의 기적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이다. 존 스토트는 이러한 면에서 큰 도움을 주는 그리스도인의 특별한 모범이다.
—박영선, 남포교회 원로목사
기독교의 교리나 실천에 대한 내 의견을 사람들이 물을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음, 존 스토트는 뭐라고 말했냐 하면요”, “나는 존 스토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내가 그를 나의 영웅으로 숭배해서가 아니라, 그가 쓴 책과 글들에서 빛을 발하는 성경적 폭과 올바른 통찰력, 균형 잡힌 결론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 에세이 모음집은 보다 많은 독자들이 그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해줄 것이다. 이 책에 빠져드는 사람은 누구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마크 놀, 노트르담 대학교 명예교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고, 복음이 온 세상의 문제를 푸는 열쇠임을, 그리스도만이 온 세상의 희망임을 정말 믿었던 사람 존 스토트. 그는 그리스도처럼 온 세상을 품기를 원했고 모든 문제를 정직하게 성경의 관점으로 보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처럼 행동하기를 원했다. 그가 수년에 걸쳐 쓴 글을 모아 엮은 이 책은 하나님이 20세기 교회에 주신 선물이었던 존 스토트의 이러한 면모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가 말했듯이 그리스도를 닮은 거룩함은 그의 평생의 목표였다. 이념과 진영 논리로 찢겨진 오늘의 한국 교회가 존 스토트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그의 글들을 읽는 내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은 주님의 품에서 영원한 영광과 안식을 누릴 존 스토트가 생전에 남겼던 이 글들은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김형익, 벧샬롬교회 담임목사
Logos 사용자는 Logos의 도서들을 통해 기존 eBook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기능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용어들은 Logos의 사전, 백과사전, 그리고 사용자의 디지털 서재에 포함된 모든 자료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어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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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는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복음주의자이자 신약학자요, 저술가다.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케임브리지 리들리 홀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으며, 어릴 적부터 다녔던 영국 런던의 올 소울즈 교회(All Souls Church) 주임 사제로 30여년간 섬기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 사역을 수행했다. 영국을 비롯한 범세계적인 복음주의권 지도자로서 로잔 언약(1974)을 입안했고, 그 후로도 로잔 운동에 적극 몸담았다. 런던현대기독교연구소(London Institute for Contemporary Christianity) 소장을 지내면서 광범위한 설교 사역을 감당했으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쳤다. 그가 설립한 랭햄 파트너십 인터내셔널(Langham Partnership International)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문서·교육 사역을 펴고 있다.
빌리 그레이엄은 그를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성직자”라 칭했고, 존 폴락은 “사실상 전 세계 복음주의의 신학적 리더”라고 했다. 2005년 “타임”(Time)지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한 바 있다. 구십 평생 제자의 삶을 살아온 그는 2011년 7월 27일 오후 3시 15분 런던 바나바 칼리지 은퇴자 숙소에서 지인들이 읽어 주는 성경 말씀과 헨델의 “메시아”를 들으며 주님의 품에 안겼다.
이지혜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편집부에서 일했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에서 출판학을 공부한 뒤 현재는 전문 번역가와 편집 기획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지금은 제주 중산간의 작은 마을로 이주하여 프리랜서 번역가와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미래의 컴패션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너프』, 『고비를 찾아서』,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 『어둠 속을 걷는 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