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쓰려고 하지 마십시오.
가장 사랑하는 한 분을 앞에 두고 대화하듯 글을 쓰십시오.”
소문난 다독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강준민 목사가 그동안 수많은 영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그의 글쓰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가 하나님 말씀 앞에서 깊이 묵상하며 기도와 학습으로 캐어 낸 소중한 지혜가 담겨 있다. 글 쓰는 자세로 시작해서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지는 법, 그리고 지속적인 글쓰기의 노하우와 기쁨을 전하고 있다. 저자에게 도움이 되었던 책 목록이나 실전 글쓰기 샘플, 책을 출판하기까지의 실전 경험들을 통해 독자들은 글쓰기를 시작하는 첫 발을 뗄 수 있을 것이다.
왜 목회자의 글쓰기인가?
누구나 글을 쓴다. ‘나는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생각할지라도 실생활에서 우리는 많은 글을 수시로 쓰고 있다. 말로 전달할 메시지를 문자로 담으면 모두 글이 된다. 카드에 적는 몇 문장, 휴대폰에서 주고받는 문자, 보고서, 편지, 전자메일 등, 실생활에서 우리는 적잖이 글을 쓰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은 설교문, 목회서신, 칼럼, 축하 메시지, 추천서, 각종 인사말 등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저자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라고 말한다.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왜 글을 써야 하는가?” 그리고 이렇게 설명한다. 목회자는 목회자다운 글을 써야 한다. 목회자는 성경적 관점에서 말씀을 전하고, 그 전한 말씀을 글로 써야 한다. 목회자의 글은 결국 이것을 통해 독자가 하나님과 만나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하나님과의 만남보다 더 좋은 만남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친밀해지도록, 사랑에 빠지도록 돕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사랑보다 더 좋은 사랑은 없기 때문이다.
좋은 글은 치열한 삶의 현장과 목회 현장에서 나온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아픔과 눈물과 원한을 이해하기 위해 그 치열한 삶의 현장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설교와 좋은 글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질문해 주며, 그 다양한 질문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다습(多習)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연습하라
글쓰기를 시작하게 도와 줄 작가의 훈련법은 무엇일까?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글쓰기를 훈련하는 사람은 드물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는 기본을 무시한 채 깊음의 경지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한다. 물이 임계점, 100도에 이르러 수증기로 변화되기까지 꾸준히 가열하는 것같이 많이 읽고 생각하고 연습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기본기는 작가에게서 통섭, 통합되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글 쓰는 사람의 실력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데서 발휘된다. 창의력이란 이전보다 조금 다르게, 조금 새롭게, 조금 더 낯설게 표현해 내는 능력이다. 그리하여 좋은 글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절망 중에 소망을 준다. 낙심 중에 용기를 갖도록 도와준다. 좋은 글은 눈이 열리는 느낌을 선사한다. 인생이 열리고, 자신을 보게 되며, 이웃을 이해하게 된다. 새로운 관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얻도록 돕는다. 좋은 글은 가슴을 뛰게 하고, 눈물짓게 만들고, 전 존재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좋은 글은 우주 전체를 눈앞에 불러들이고, 인생의 사계절을 지각하도록 도와준다. 우리를 이 땅에서 영원한 세계로 이끌어 준다. 하나님께로 이끌어 준다.
Part1 글쓰기, 편견과 두려움을 깨자
Part2 영혼의 글쓰기, 마음의 정원을 가꾸라
Part3 다독(多讀), 축적과 도약…독서에서 길을 찾다
Part4. 다상량(多商量), 묵상… 그리고 많이 생각하라
Part5. 다습(多習), 글 선생을 찾아 쓰고 또 쓰라
Part6. 글 앞에서, 나를 발견하는 용기
Part7. 기다림의 미학, 글 쓰는 즐거움
Part8. 책의 탄생, 글쓰기 로드맵과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