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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 - 그 명령을 지키라 (박윤선 목사 디모데전서 강의)

Publisher:
, 2013
ISBN: 97889730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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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교회 건축은 교회당 건축과 동의어인가? 지금 한국교회는 부흥기를 지나 침체기로 가고 있다고 한다. 이때에 꼭 필요한 화두는 어떻게 하면 교회를 바람직하게 세울 것인가 하는 물음이라고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교회건축’이라는 말은 ‘교회당건축’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그러나 교회당 건축이란 신자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사귐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인 까닭에 교회 건축과 동의어가 될 수 없다. 교회 건축이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당 건축은 교회 건축에 포함되는 일부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교회를 세워나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교회건축 - 그 명령을 지키라 (박윤선 목사 디모데전서 강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 목사는 한국교회의 영원한 스승이라고 할 만하다. 박윤선 목사의 필생의 과업인 성경주석을 통해서, 죽음 직전까지도 놓지 않았던 설교 사역과 신학교에서 가르치셨던 강의를 통해서 한국 교회 건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우리는 박윤선 목사로 인해 많은 유익을 누리고 있다. 박윤선 목사의 성경주석은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남긴 설교들은 2011년부터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신학교에서 가르친 가르침이 어떤 것들이었는지는 소개가 늦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발간한 『교회건축-그 명령을 지키라』는 1973년에 박윤선 목사가 총신대 신대원에서 ‘목회서신’ 시간에 강의한 내용이다. 그 강의 내용을 신내리(Rev. Alvin Sneller) 선교사가 녹음하였고, 2000년에 카세트테이프 형태로 제작 보급하였던 것을 녹취하여 이렇게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원래 강의는 디모데전서 전체와 디모데후서 2장 21절까지 진행되었는데 그중에서 디모데전서 강의만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 교회에 그릇된 교훈이 들어오면 큰일입니다. 교훈이 잘못되면 그 교회는 망합니다. 신앙 사상이 반듯해야지 신앙 사상이 비뚤어지면 그 교회는 아주 딴 것이 되어 버리고 그리스도의 교회로서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교회는 교훈을 파수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오히려 바른 교훈이 윤리보다 중요합니다. (수업1. 선한 양심, 21쪽)
  • 말씀 체험 없이 기도로 체험하는 것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 우리가 그야말로 하나님에 대해서 실감 있는 체험을 하는 일이 있습니다. 건전 체험입니다. 하지만 얼마 오래가지 못합니다. 얼마 안 가서 은혜가 떨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밑천이 없습니다. 말씀이 있으면 밑천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로운 사역의 수명이 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없으면 안 됩니다. 뭐 내놓을 것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기도 떨어지고 은혜 떨어지면 내놓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수단만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저 재간을 부려 가지고 어떻게든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고 자꾸 고심하고 애를 쓰고, 그래서 근근이 유지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수업9. 말씀 사역의 향기, 133쪽)
  • 될 수 있으면 교회가 경제적 책임을 지지 않게 한다는 것이 바울의 교회관입니다. … 교회가 … 육체적 구제 기관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 같으면 찾아오는 사람들은 육체적 구제를 마음에 늘 두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른 은혜를 못 받습니다. 참 과부에게 이런 자격을 따지는 것은 이런 사람을 부양함으로써 교회에서 이런 덕을 장려하는 것이 됩니다. 사랑과 자비와 인내를 장려한 것입니다. (수업12. 참 과부 문제, 175쪽)
  •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장로를 치리하는 문제는 어렵기 때문에 아예 원천적으로 돌아가서 그 문제를 보게 합니다. 교직자를 잘못 안수하면 결국 치리 문제가 나오는데 그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런 어려움이 나오지 않도록 미리부터 안수를 신중히 하라는 것입니다. 돈이 있다고 장로 세우고 세력이 있다고 장로 세우고 지식이 있다고 장로 세우고 이래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결국 장로의 영적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영적 자격이 없는 사람을 세웠다가는 반드시 교회에 큰 해가 됩니다. 영적 자격을 유일한 자격으로 해야 합니다. (수업13. 장로의 직분, 196쪽)

“모든 사람’이라는 것은 좀 모호합니다. 성경에 이 ‘모든’이라는 말이 두 가지 뜻으로 쓰였습니다. 하나는 전부를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많은 수효를 말합니다” (73쪽)

“교인들이 공부하려고 나온 줄 아십니까? 교인들은 살려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살려주려면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7쪽)

“진실한 믿음은 착한 양심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양심을 상대하고 찾아오는 법입니다. 우리의 양심이 하나님 말씀대로 움직여야 믿음이 생깁니다” (22쪽)

“예수님께서 가셔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했다고 합니다. 곧 구약시대에 성령으로 예수님이 가셔서 노아를 통하여 증거하는 것을 봅니다. 그것이 개신교의 해석입니다. 명백한 구절을 가지고 모호한 구절을 풀어야 합니다.” (73쪽)

“좋은 구제품 같은 것을 보면 아 그것 내가 입어야겠다 하면 그런 마음은 다 나쁜 마음입니다. 그런 것을 아예 취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면하라는 것입니다” (216쪽)

  • 프롤로그 (조병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 1. 선한 양심(1:1-5)
  • 2. 율법을 세우신 목적(1:6-10)
  • 3. 하나님의 창조적 사역(1:9-20)
  • 4. 선한 싸움(1:12-20)
  • 5.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2:1-15)
  • 6. 교회의 직분(3:1-13)
  • 7. 성직의 필요성(3:14-16)
  • 8. 두 종류의 일꾼(4:1-12)
  • 9. 말씀 사역의 향기(4:13-14)
  • 10. 전심 전력하라(4:15-16)
  • 11. 교회의 구제 원리(5:1-8)
  • 12. 참 과부 문제(5:9-16)
  • 13. 장로의 직분(5:17-22)
  • 14. 거짓 스승(6:1-10)
  • 15. 디모데가 걸어야 할 길(6:11-16)
  • 16. 부자들에 대한 경고(6:17-21)
많은 사람들이 진단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의 시대’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의 영적 타락으로 인해 한국교회의 권위는 실추되었고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 때 우리는 ‘누구’의 ‘무슨’ 가르침으로 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답은 바로 박 목사님의 영적인 가르침과 경건 속에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많은 목회자들이 박 목사님의 신앙적 유산을 아름답게 계승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한국교회를 부흥케 하는 때가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전병금, 강남교회 담임목사


“교회가 교회되게, 예배가 예배되게” 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목회자, 디모데를 위해서 본래 기록된 디모데전서에 관한 박윤선 박사님의 귀한 강의가 이번에 책으로 출판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열여섯 편의 강의를 통해서 목회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놀라운 일이 우리 목회자들에게 있길 바랍니다. 이 땅의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성도들을 세우는 일에 목회자의 마음이 뜨거워질 것을 확신합니다.

—정근두, 울산교회 담임목사


기독교가 전하는 메시지는 동서고금을 넘어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21세기 설교의 시작점을 시대의 환경과 청중의 요구에서 찾으려는 위험한 시도가 설득력을 얻으면서 주해와 설교의 정석을 가르치신 선배들의 땀이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금번 고 박윤선 목사님의 디모데전서 강의는 설교의 본질을 고민하는 목회자와 말씀에 목마른 성도들에게 매우 큰 울림이 될 것입니다.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 제목: 교회건축 - 그 명령을 지키라 (박윤선 목사 디모데전서 강의)
  • 저자: 박윤선
  • 출판사: 영음사
  • 출간일: 2013년 2월 4일
  • 쪽수: 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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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1905-1988) 저자 정암 박윤선 1905-1988은 교의학자인 헤르만 바빙크를 아침마다 탐독했던, 그는 40여년에 걸쳐 성경 전권을 주석한 한국이 낳은 개혁주의 주경 신학자이다. 분초를 아껴가며 전 생애를 다 불사른 그의 저술 작업은 당시 분주한 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우러나온 섬김이었다. 당시 척박한 상황에 처했던 한국 교회는 그의 이 섬김을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중시하고 기도의 무릎으로 쓴 경건한 주석서를 귀한 유산으로 받았다.

이러한 저술 작업에서 그는 어떤 신학을 주요 원천으로 삼았는가? 그것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철저히 고수하고자 하는 개혁주의 신학이다. 이를 향한 그의 각고의 노력으로, 과거와 달리 우리는 지금 ‘개혁신학’에 많이 친숙하며 또 우리 중 많은 사람이 그것을 추구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해방 전후에도 그랬던가? 대답은 ‘아니다’이다. 개혁주의 사상을 한국에 접목시킨 박윤선 목사의 저술 작업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그는 1930년대 미국 유학시 개혁주의 신학의 위대함을 발견한다. 특히 미국 개혁주의 변증학의 대부인 코넬리우스 반틸(CORNELIUS VAN TIL)을 통해, 개혁주의 교의학의 금자탑 같은 저서인,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교의학](GEREFORMEERDE DOGMATIEK, 4권)을 소개받고 정암은 거기에 심취한다. 특히 한국교회가 아직 그 나라의 이름조차도 익숙하지 아니한 때에, 그는 개혁주의 신학의 역사적 온상이었던 네덜란드에 대해 듣고, 네덜란드어를 자습하고 그 후 직접 네덜란드 자유대학으로 가서 배움을 잠시 갖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 돌아와서 바빙크의 [개혁교의학] 등의 저서들을 거의 매일 탐독할 뿐 아니라 자신의 주석 집필을 위해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리델보스 등의 저서들을 많이 섭렵한다. 이는 개혁주의 신학에 대한 그의 독보적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그에게 있어서 헤르만 바빙크는 성경과 철학에 능통한 신학자였다. 그는 자신의 성경 주석과 신학 논문에, 이제 이미 우리 귀에도 익숙한 바빙크는 물론하고 흐레다너스, 흐로샤이데, 리델보스, 카이퍼, 스킬더, 도예베르트를 자주 인용함으로써 네덜란드의 개혁신학을 194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 소개한다. 더 나아가 20세기에 등장한 신정통주의에 대하여는, 성경의 권위를 위협하는 신학 사상으로 규정하고, 헤르만 바빙크를 인용하며 소천 직전까지 바르트 신학의 위험성을 알리고 그의 비성경적인 사상을 비평한다. 한국교회가 물려받은 영미 청교도 신학에 더하여 박윤선은, 네덜란드의 역사적 개혁신학을 가장 먼저 우리 곁에 가까이 두게 한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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