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ogos Edition
1, 2권과 달리 이 책에 실린 설교들은 누구나 흔히 겪어 봄직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낸 예화나 동화 등이 없고 성경 본문 중심으로 짜여 있다. 저자는 ‘어찌 생각하면 쓸데없는 옹고집인지도 모르겠다’고 했지만, 이전 설교들보다 성경 본문에 더 충실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구약보다는 신약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설교가 많으며, 신약 가운데서도 절반가량은 4복음서의 주요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얼추 한 세대도 넘는 이전의 어린이를 위한 설교이지만 꼭지마다 우리는 신앙생활의 디딤돌이 되게 하는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어린이 독자라면, 저자의 말처럼 처음엔 좀 어려워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복음에 더 깊이 들어가서 얻는 깨달음과 기쁨이 새롭게 다가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