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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민주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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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민주주의 풍경

by

홍성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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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개요

비상식 뒤에 숨은 고대 사회의 생명 정치
땅콩 회항, 갑질 논란, 대통령 탄핵 등 한국 사회를 달구었던 주제는 자연스레 ‘정의’, ‘정치’ 나아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약의 민주주의 풍경》은 2010년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은 원고로, 고대 서아시아 문헌 및 성서학 전문가가 구약성서에서 길어 올린 지혜를 한국 사회 현실에 겹쳐 읽은 책이다. 민주주의는 고대 아테네 혹은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들 한다. 또 다수의 통치, 국민주권으로 손쉽게 정의되곤 한다. 그러나 민주적 열망과 민주주의의 흔적은 이미 수천 년 전 고대 사회에서 존재했으며 다수의 통치로 환원되지 않는 심오한 지혜를 담고 있었다. 그 지혜는 ‘생명 존중’으로 요약된다. 구약성서에는 망나니 아들을 잡아 죽이는 구체적 방법이 있다. 오늘날의 시각에서는 미개해 보이지만 가부장이 아들의 목숨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지혜가 숨어 있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였을 때 몸을 피할 수 있는 도피성 제도, 미제(未濟) 살인 사건의 경우 동물의 목이라도 꺾어 그 죽음을 기억하라는 조문 역시 그러하다. 땅 배분과 군 입대를 제비뽑기로 결정하고, 중요한 사건을 판단할 때 어른의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며, 인간의 창조와 타락, 죄 등 심각한 문제를 결정할 때 천상의회를 여시는 하나님의 모습 뒤에는 생명 존중과 공동체적 결정의 지혜가 있다. 현대 사회가 잃어버렸으나 그러하기에 더욱 절실한, 생명 존중 사회를 일구는 힘과 지혜로운 판단의 기술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생명 존중과 공동체적 결정의 지혜
《구약의 민주주의 풍경》은 총 다섯 장에 걸쳐 구약성서와 고대 서아시아의 민주적 열망과 지혜를 소개하고 오늘날의 의미를 밝힌다. 망나니 아들을 잡아 죽이는 법, 피의 복수를 막는 도피성 제도, 미제 살인 사건을 대하는 공동체의 자세 등 미개해 보이는 조문 뒤의 숨은 뜻을 드러낸 후(1장 ‘고대 사회의 생명 존중’). 자신들이 뽑은 왕의 전횡을 막으려는 고대인들의 고민과 방법,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려는 의식을 설명하고(2장 ‘공동체도 생명이다’), 인터넷, 도서관 등이 없던 때에 어른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결정을 내렸던 이유와 사법적 권한을 가졌던 장로(어르신)들의 위상도 밝힌다(3장 ‘어르신을 잃은 사회’). 장로와 함께 중요한 의사를 결정했던 기구가 의회(회중)였다. 고대 사회에서 의회의 위치를 설명한 후, 하나님께서 마치 다른 존재와 논의하는 듯한 구약성서의 난제에 숨은 뜻을 드러낸다(4장 ‘민주주의’).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구체적 사안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을까? 두 사람 이상의 증언으로 결정을 내리고, 다수결이 아니라 제비뽑기로 땅 분배와 입대 문제를 결정하는 모습이 그 예이다. 이러한 기준 뒤에는 억울한 일을 막으려는 의도와 하나님을 믿고 공동체를 신뢰하는 신앙이 놓여 있다(5장, ‘판단력’).

상세정보

  • 제목: 구약의 민주주의 풍경
  • 저자: 기민석
  • 출판사: 홍성사
  • 출간일: 2017
  • 분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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